소공녀

적어도 영화 ‘소공녀’는 꿈을 포기하고 살아간다는 것이 그렇게나  서글픈 일임을, 비록 현실적으로 이해는 하지만, 다시 확인해 준 영화였다.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하여 노동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가치를 하루 사냥하여 버티는 동물과 다름없음을 인정하는 것이 아닐까. 자신이 원하는 것을 순수하게 추구하는 것 자체로도 한 번 사는 것의 의미는 충분하다. 물론 그것이 동시대인들 더 나아가 후세인들에게 깊은 공감을 얻는다면 그로인해 타인의 삶을 성숙까지는 아니더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면 그것은 더 없는 축복이고 행복일 것이다. 지극히 이성적인 일을 하고 있지만 그 반대편의 감성이라는 것을 억지로 이끌어 무언가 쏟을 수 있다면.. 더 나아가 스스로가 꿈꾸는 세상이 존재한다면.. 후회없이 그려보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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